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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s daily life

'패티 보이드'의 사랑

기분 좋은 주말입니다! 비가 온다고 하더니 습하기만 하고 오지를 않네요. 

비오는 날씨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가끔 한번씩 쏟아지면 뭔가 시원해 지는 느낌인데 말이죠.

오늘은 패티보이드의 사랑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예전에 패티보이드의 사진전을 보러 간적이 있었는데, 오늘 문득 비틀즈의 노래를 듣다가 그들의 사랑이야기가 떠올라서 포스팅 해보려구요. 

 

남자친구가 보헤미안랩소디 영화로 퀸이 유명해지기 전부터 항상 퀸, 마이클잭슨, 비틀즈, 루이 암스트롱 등 외국 가수를 좋아했어서, 노래를 들려주곤 했는데 보헤미안래소디 이후로는 제가 더 퀸에 대한 관심이 생겼죠. 

그러면서 비틀즈 노래도 항상 같이 들었어요. 남자 친구 어렸을때 친구네 집에 놀러간적이 있는데, 친구 아버님이 오디오에 관심이 많으셔서 방에 스피커나 오디오 장비들을 설치해놓으셨는데 그 오디오방에서  LP판으로 비틀즈의 '예스터데이'를 들은거를 평생 잊을수 없을거 같다고 가끔 얘기를 해줬어요. 상상만으로도 너무 황홀할거 같더라구요. 

 

 

패티보이드와 조지해리슨 

 

 

패티 보이드와 조지 해리스의 사랑 

 

패티보이드는 잉글랜드 모델이자 사진작가였어요.  

패티보이드는 유명한 모델로서 연예계 지망생으로 예쁜 얼굴과 잘빠진 몸매로 화려한 삶을 살고 있었고, 

빼어난 외모와 발랄한 모습때문에 인기가 많은 패이보이드는 남자경험이 아주 풍부한 연애박사였어요.

미국 뉴욕과 프랑스 파리 등을 오가면서 모델 활동을 했으며, 그 과정에서 비틀즈의 첫 영화 촬영장에 함께 출연하게 됨으로써 그들의 사랑이 시작됩니다. 

 

비틀즈는 1960년 영국 리버풀에서 결성된 록벤드로 존 레넌,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로 맴버 구성이 되어있죠. 그 중 조지해리슨은 흡입력이 강하고 비틀즈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다른 맴버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하는 맴버였지만,

별명이 '조용한비틀' '정직한비틀' 이라고 할만큼 성실하고 정직한 성품으로 매니아층으로 부터 인기를 얻었죠. 

패티보이드와는 반대로 오직 음악에 인생을 받친 연애 숙맥이였어요. 

 

그런 그가 패티보이드 매력에 빠져 구애를 하였고, 결국 그들은 결혼까지 하게 되었지요.

그당시에도 패티보이드에게는 사진작가인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그를 정리하고 조지해리슨과 사랑에 빠졌다고 합니다. 

그렇게 그들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며,

패티보이드를 향한 마음을 노래로 표현하며 최고의 작곡가로 거듭나기도 했지요.

그녀의 움직임에는 다른 여자들에게는 없는 무언가가 있어 나를 끌어당기죠. 나에게 사랑을 구하는 방법이 남달라요. 이제 그녀를 떠나고 싶지 않아요. 난 그녀를 믿어요. 그녀의 미소를 보니 그녀도 이미 알고 있네요. 나에게 다른 여자는 필요 없다는 것을. 나에게 보이는 그녀의 방식에는 남다른 무언가가 있어요. 당신은 내 사랑이 점점 커지는가 내게 물었죠. 모르겠어요. 내 곁에 머무르다보면 알게 되겠지만 난 모르겠어요.

그들의 관계가 깊어지면서 비틀즈 팬들에게 시달려야 했던 패티보이드이지만, 

조지 해리슨은 팬들에게 그러지 말아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하며 그녀를 위한 사랑을 확인시켜줬어요. 

문제가 없을것만 같았던 그들에게 부부생활에 삐그덕 거리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에릭 클랩튼과의 삼각관계

그들의 행복한 결혼생활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조지해리슨은 인도사상과 종교에 심취해서 그 문화에 빠지면서 부인인 패티보이드를 등한시하게 된것인데요,

다른 여자들과의 관계도 있었다고 합니다. 

패티보이드는 남편의 마음을 돌릴 방법을 생각하던 중 생각해 낸것이 질투심유발 작전이였는데 조지해리슨을 유도할만한 남자를 찾던중 조지해리슨의 절친이자 음악활동도 같이 했던 동료인 기타리스트 에릭클랩튼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의도적인 패티보이드의 유혹에 에릭 클랩튼은 그 마음이 진심인줄 알고 패티보이드에게 빠져버리게 되었고, 

그 낌새를 알아챈 조지 해리슨은 아내품에 돌아오게됩니다. 

이미 패티보이드에게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된 에릭 클랩튼은 패티보이드를 찾아가 받아주지 않으면 약을 먹고 죽어버린다는 목숨을 건 세레나데를 외쳤지만 무용지물이였어요. 

그런 에릭 클랩튼은 술과 마약의 구렁텅이로 빠지게 되었고, 노래를 통해 패티보이드에게 실연당한 고통과 아픔을 토해냈다고 합니다. 

 

당신이 외로울 때 아무도 곁에서 지켜주지 않으면 어떻게 할건가요. 당신은 너무 오랫동안 도망치며 숨어있었어요. 그건 바보 같은 자존심일 뿐이에요. 레일라, 당신에게 애원해요. 근심에 찬 내 마음을 달래 주지 않을 건가요. 당신이 남편에게 실망했을 때 위로해주려고 했어요. 바보처럼 나는 당신과 사랑에 빠져버렸죠. 레일라, 당신은 나를 무릎 꿇게 만들었어요. 레일라, 당신께 애원해요. 근심에 찬 내 마음을 달래 주지 않을 건가요.

 

그러던 중 조지 해리슨과 패티보이드에게 또 한번의 불화가 생기게 되었고, 이번에는 경주용 차에 빠진 조지 때문이였는데요. 이 때 에릭 클랩튼은 담판을 짓기 위해 조지해리슨을 찾아갑니다. 

너의 부인 패티보이드를 사랑한다고 말한 그에게 조지해리슨은 처음에는 부정을 했지만 자신의 처지를 잘 알기때문에 나의 부인을 가지라고 말하게 되죠. 

결국 조지해리슨과 패티보이드는 정식으로 이혼을 하게됩니다. 

에릭클랩튼으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사랑을 선택했고, 조지해리슨은 사랑와 우정사이에서 우정을 선택하면서 삼각관계는 끝이 났지요. 

 

 

 

러브스토리 그 후 

그렇게 끝날거 같던 러브스토리는 십년을 넘기지 못하고, 종지부를 찍게 되는데요.

에릭클랩튼은 주벽을 버리지 못했고, 패티보이드에게는 아이를 낳지 못하는 약점이 있었던 것이에요.

그런 상황에서 에릭클랩튼은 이탈리아 투어 중 만난 젊은 사진작가와 아이를 낳게 되었고,

그렇게 셋은 각자 길을 향했습니다. 그러던 중 2001년 11월 조지해리슨은 후두암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에릭 클랩튼은 어린 아들이 실족사 하는 비극을 맞이했고, 아들을 향한 애틋한 아버지희 마음을 실은 노랫말들이 심금을 을리며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 등 주요 부문의 트로피를 받으며 최고의 아티스트로 인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패티보이드는 에이즈와, 마약중독, 알코올 중독 환자들을 돕기 위한 자선 단체를 세우며 봉사 활동에 전념하고 있고요. 

조지해리슨과 에릭클랩톤은 패티보이드 라는 미모의 여인을 사이에 두고 불꽃튀는 사랑의 대결을 펼치며 사랑에 스며있는 모든 감정들을 노래로 만들어 세상에 울려 퍼지게 했어요. 

 

사진전을 통해 또는 검색을 통해 이들의 사랑 이야기를 엿볼수 있었고,

실제로 그 당시로 돌아가 그들의 애틋하고 절절한 사랑이야기를 같이 느끼고 있는듯한 느낌이 드네요.

지금 이 순간에도 아까 틀어놓았던 비틀즈 앨범이 흘러 나오고 있어 더 몰입하게 되었답니다.

 

시간타임 

전시회 마지막쯔음에 있던 시간타임. 패티보이드가 찍은 사진들이 필름에 담겨 있는 곳이였는데요,

아주 오래된 사진들부터 화려했던 전성기 시절의 사진들이 모두 담겨져 있는곳이였죠.

패티보이드의 인생을 엿볼수 있는 곳이였어요. 

 

제가 오늘은 비틀즈의 대해 포스팅을 한다고 했더니, 남자친구가 오빠네집에 LP판이 있다면서 사진을 찍어 보내주었네요. 하하 비틀즈거는 아니지만 뭔가 되게 오늘 저의 주제와 잘 맞는거 같아 올려보아욤

 

 

여러분들도 오늘 비틀즈 노래 들으시며 잠들어보시면 참 좋을거 같아요. 

그들의 사랑 이야기를 알고 들으면 더욱 마음이 잔잔해지는 밤이 되실거에요.

좋은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