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는거 같네욤!
포스팅을 게을리 했던 저를 용서해주세요. 헤헷
대신 오늘은 제가 정말 맛있게 먹었던 합정 맛집 두곳을 소개해드릴께요!
믿고 드셔보셔도 좋습니다. 하항
합정이 직장인 저는 회사밥이 너무 너무 맛있긴 하지만 아주 가끔은 나가서 먹고 싶은날이 있는데요,
그럴때 마자 종종 가는곳들을 소개 시켜드릴께요!
첫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미분당이라는 베트남 쌀국수집입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합정에 오픈한지는 4개월 정도 되는거 같아요.
너무 맛있어서 찾아보니 체인점이 많이 있더라구요!
위치는 합정역과 상수역 중간지점쯤 있는데 합정역에서 가시는게 조금 더 가까우실꺼에요!
합정역 6번출구로 나오셔서 계속 직진하시다 보면 큰길에 바로 있어요. 7~8 분정도 걸어 오셔야 합니다.
들어가기 전부터 너무나 깔끔한 인테리어가 예상되시죠?
일단 밖에서 주문을 하면 되는데, 불과 며칠전까지만 해도 주문하는 기계가 너무 높이 있어서 키 작은 사람들은 까치발을 들고 주문을 했어야 했는데, 이번에 갔을때는 발판 같은것을 설치 해놨더라구요.
미분당 메뉴
차돌,양지,힘줄 쌀국수 10,000원
차돌박이 쌀국수 8,500원
양지 쌀국수 9,000원
차돌,양지 쌀국수 9,500원
힘줄 쌀국수 10,000원
쌀국수 메뉴 외에도 짜조와 쇼마이도 있답니다.
저는 항상 모둠(차돌,양지,힘줄)을 주문해요! 고기를 모두 맛 보고 싶기 때문이죠!
이곳의 쌀국수는 가격대가 조금 있기는 하지만 고기양이 워낙 많아서 돈이 아깝지 않아요.
일단 들어가자마자 너무나 조용한 분위기!
정말 혼자 가서 먹기 딱 좋은곳이에요. 바 형식으로 된 테이블에 1인 1옷걸이와 소스도 자리에 하나씩 있기 때문에 혼밥을 즐기기에 아주 적합한 곳이랍니다.
저는 말을 아주 잘 듣기 때문에 앞에 쓰여져 있는대로 고기 건더기를 건져서 해선장소스와 핫소스를 1:1 비율로 넣고 비벼 준 다음 양념된 고기를 쌀국수에 한입 한입 올려서 먹으면 진심으로 너무나 맛있습니다.
제가 요즘 고수에 눈을 떴기 때문에 고수도 추가해서 먹었어요! (사장님께 고수 달라고 말씀 드리면 바로 앞에서 주셔요)
너무나도 신나게 쌀국수 한그릇을 뚝딱 해치우고 나왔답니다.
쌀국수를 좋아하신다면 꼭 한번 가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두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바로 '타오 마라탕' 입니다! 마라쟁이인 저는 가까운곳에서 인생마라탕을 찾은거 같아 기쁜 마음에 여러분들께 소개드려요. 마라 안좋아하시는 분들 제가 마라의 세계로 인도하겠습니다.
이곳의 위치는 합정역 5번출구로 나오셔서 자전거집 끼고 골목으로 진입 하자마자 종로 빈대떡집이 보이는데요,
그건물 2층이 바로 타오 마라탕 입니다. 아마 1층에 마라탕국물 잘하는곳 이라고 써있을거에요!
계단에서 부터 저를 설레이게 하는 마라전문점!
우연히 들어갔다가 너무 맛있어서 재방문 했어용 사장님이 젊으신 남자분이신데 중국 유학시절 중국음식이 너무 좋아져서 중국요리를 공부해서 차리셨다고 들었어요.
저도 사실 요즘 마라 때문에 중국요리에 너무 관심이 생긴 사람으로써 더욱 정감가는곳이였답니다.
일단 들어가서 자리를 잡은 후 재료가 있는곳으로 가서 집게와 그릇을 들고 각자 원하는 재료를 마구 담으면 됩니다.
꼬치는 1개당 500원 이고 나머지는 무게를 측정해서 금액이 나온답니다.
저는 중국당면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일단 중국당면을 담고, 청경채, 배추, 완자꼬치, 새우, 건두부, 그리고 고수!!
마지막으로 소고기 추가는 3,000원까지 재료를 모두 선택하고, 맵기를 조절해서 계산하면 끝!
저는 제일 맵고, 마라향 강하게 해달라고 주문을 하였습니다. (대장용종 뗀거는 잊은지 오래....하하)
소고기 까지 추가하니 9,000원 정도 나왔어요!
이곳도 처음 소개드렸던 미분당과 마찬가지로 혼밥하러 오시는분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사진 찍은날은 사람이 없을때 가서 한적 했는데, 처음에 우연히 들어갔던 날은 점심시간이였어서 혼자 드시러 오신 직장인들이 많았어요! 저도 직장 동료와 함께 갔었어용
사장님께서 가져다 주시면서 이런색의 마라는 처음보신다며, 중국식초만 추가하시면 진정한 중국인이 되실수 있을거 같다고 한번 도전해보시라며 앞접시와 중국식초를 가져다 주셨어요.
입맛에 안맞을수도 있으니 조금 덜어서 중국식초를 살짝 뿌려 먹어보았는데, 저는 중국인이 입맛이 맞았습니다. 역시나 너무나 맛있어서 그냥 그릇에 전체적으로 뿌려서 먹었답니다.
사장님이 칭찬해주셨어요. 이정도면 현지에 가셔도 잘 드실수 있을거라면서 하항
하 정말 꿀맛이였어요.
많은 마라집을 다녀보았지만 이렇게 제 입맛에 딱 맞는 마라탕집을 발견했다는게 너무 행복할 따름이였답니당
이곳은 양고기 대신 차돌소고기만 팔아서 왜 그러냐고 물어보았더니 사장님이 유학하셨던 지역에서는 마라탕에 양고기를 절대 안넣어 먹고 무조건 소고기를 넣어 드셨다고 해요.
그래야 더 맛있다고 하셨는데 맞습니다. 사장님 말씀이 옳아요!
이곳에 오이무침이 정말 중독성 있다고 하여 주문 하였지만 마침 이날 오이가 안들어와서 안된다고 하셨어요.
너무 아쉽지만 다음에 또 올곳이니 다음에 먹기로 하였어요!
그리고 요즘 중국 길거리 음식중에 유명한 지엔빙이라고 크페레 처럼 철판에 밀가루를 얇게 깔고 그 위에 각종 토핑을 얹어서 소스와 먹는 음식이라고 하는데 이것도 이날 안된다고 하셔서 조금 실망 했지만 아쉬움을 남긴채 나왔습니당
오늘 제가 소개드린 두곳은 정말 한번 가보셔도 후회 없으실거에욤
부지런한 제가 되어 앞으로 열심히 정보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좋은밤 되세용~
이모티콘 출처 : 디셉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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