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오늘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고깃집 조연탄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블로그 처음 시작할때부터 가장 먼저 포스팅 하고 싶었던 집이였는데, 오늘에서야 다시 방문 했습니다.
조연탄은 목동에 위치해 있으며, 제주고기를 파는집인데 생긴지는 20년도 더 되었다고 들었어요.
저는 이곳을 알게 된지는 1년도 안되었지만 오늘까지 5번째 방문입니다. 정말 너무나 맛있는집이예요.
이곳의 단점은 웨이팅입니다. 두번째 정도 갔을때는 칠판에 이름 적고 마냥 앞에서 기다렸어야 했는데,
그 다음부터 갔을때는 패드같은곳에 이름과 인원수와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카톡으로 알림이 뜨는 시스템을 만들어 놨더라구요.
조연탄은 본관이랑 바로 맞은편 신관 이렇게 두곳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신관이 깔끔하고 좋더라구요.
도착하자마자 대기 예약을 걸어놓았습니다!
저희는 예상했던거 보다 적은 대기수를 받았어요! 이곳은 평일에도 항상 기본 대기 10팀 이상이라고 보시면 되요.
오늘은 운좋게 앞에 13팀에 대기시간 50분이였습니다.
일단 대기를 걸어놓으면 카톡으로 실시간 조회가 됩니다. 앞에 몇팀 남았는지, 몇분 대기 해야하는지요.
자 여기서 제가 꿀팁을 드리겠습니다!! 조연탄을 몇번 가보았던 노하우를 전수해드리지요. 하하
일단 대기를 걸어놓고 대기시간을 확인한뒤 50분 이상이다 싶으면 건물 바로 뒷편에 있는 만화카페로 갑니다.
만화를 읽다 보면 시간가는줄 모르는 사이에 문자가 와요. 그때 잽싸게 먹으러 가면 끝.
지난번에도 그렇게 기다렸더니 더위도 피할수 있고 지루하지도 않도 너무나 꿀이였답니다. 꼭 이렇게 해보세요!!
오늘도 어김없이 저희는 만화방으로 갔답니다.
신발을 갈아신고 신발장 키를 카운터에 드리면 이렇게 번호가 써져 있는 레고를 줍니다.
나갈때 레고를 드리면 시간 계산이 되서 금액을 알려주세요.
무엇을 볼까 고민하던 중 웹툰으로 유명해져 만화책으로도 나오고, 얼마전 tvN 에서 드라마로도 나왔던 계룡선녀전을 선택했어요. 조연탄을 대기하고 있기에 2권만 챙겼습니다.
오늘의 주제가 꼭 이 만화카페 같죠? 조연탄을 기다리기 위함으로 선택한 방법인데 앞으로는 계속 이렇게 할거같아요.
참! 그리고 만화책을 보다가 중간중간 웨이팅 시간을 확인을 해야합니다.
순서가 지나가 버리면 가차없이 다음 사람으로 넘어가니 주의하세요.
물론 카톡으로 연락을 주기는 하지만 그래도 미리 가 있는게 아무래도 안전하기 때문에 저는 확인 하다가 앞에 3팀정도 남았을때 슬슬 나갈 준비를 한답니다.
엄청 보기 편하게 실시간으로 이렇게 알려준답니다.
드디어 연락을 받고 조연탄으로 고고!
자리에 앉아 주문을 먼저 해야겠죠?
이곳의 메뉴는 두가지뿐이랍니다!! 제주먹고기와 돼지훌러덩껍데기 이렇게요.
벽에는 '처음3인분 명랑 김명란법' 이라고 적혀있는데, 이 뜻은 두명이 와도 처음에 3인분을 시켜야 명란젓갈을 주겠다. 이런뜻을 이렇게 센스있게 붙여놓으신거에요.
처음 갔을때부터 이모가 두명이여도 기본 3인분은 시켜야 양이 맞을거라고 하셨던거 같아요.
그래서 저희도 제주먹고기 2인분, 돼지훌러덩껍데기 1인분 이렇게 주문을 하였습니다.
자 그럼 시작해볼까요!
조연탄을 오는 이유중 하나지요. 바로 슬러시 맥주입니다!!
냉장고 온도와 냉장고에서 꺼내서 뒤집은 후 망치같은거로 탁탁 쳐주어야 이렇게 된데요.
이모가 직접 망치로 쳐서 잔에 따라주십니다. 한모금 들이키면 정말 더위 다 날라가요. 캬아
얼음통에 주셔서 끝까지 차갑게 드실수 있어요.
일단 고기가 익기전에 저 라면은 드시면 되는데요.
라면의 맛이 아주 기가막힙니다.. 콩나물과 김치가 들어가서 엄청 칼칼하고 시원한데 일하시는분이 직접 그릇에 먹기 좋게 덜어주시기 까지 하세요. 조연탄은 맛도 맛이지만 친절하고 센스있는 서비스가 아주 좋아요.
일하시는분을이 고기 다 잘라서 구워주시고 첫 입은 제일 맛있는 조합으로 찍어서 입에 넣어주시기까지 하십니다.
참고로 본인이 굽겠다고 집게나 가위에 손댔다가 직원분들께 혼나실수 있어요!
구워주시는 굽기, 잘라주는 크기가 가장 맛있는 방법이라고 하시네요. 하하
괜히 첫 입을 먹여 주시는거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진심으로 저 조합대로 드시면 너무 너무 맛있어요.
여기 껍데기의 특징이 얇은 껍데기가 아니고 엄청 두껍게 나오는 껍데기인데 여기꺼 드시다 다른 껍데기 드시면 감질맛 나실거에요. 정말 인생 껍데기! 비계 안좋아 하시는 분들도 바짝 익혀서 젓갈들이랑 먹으면 드실수 있어요!
이곳에는 갈치속젓, 맬젓, 명란젓 이렇게 세가지의 젓갈이 나오는데, 근고기에는 역시 젓갈인거같아요. 궁합이 최고!
여기까지..먹으려고 했지만.. 뭔가 아쉬운 마음에 솥밥을 시켜보기로 했답니다.
그냥 솥밥과 비빔솥밥이 있는데, 이모님 추천으로 비빔솥밥으로 결정했어요!
살짤 눌렀을때 된장찌개와 먹으면 완벽한 마무리를 하실수 있답니다.
마지막까지 맛있는곳! 조연탄이였습니다.
먹고 운동할겸 한참을 걸어와서 포스팅을 하려니 또 먹고싶어지네요.
그만 자야겠어요! 내일이 벌써 금요일이네요. 조금만 힘내시면 주말이 오니 남은 하루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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