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월드투어전시 : 보헤미안랩소디 관람
작년 11월쯤 보헤미안랩소디 영화를 보고 너무 좋아지고 관심이 생겼던 퀸(Queen)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여
망설임 없이 바로 예매를 한 뒤 설레는 마음을 안고 다녀와보았습니당!
누구랑 같이 가는 것보다 혼자 가서 음악 감상을 하며 감동을 느끼고 싶어서 혼자 가기로 결정!
영화를 본 이후로 퀸에 대한 관심도 생겼지만 무엇보다 노래들이 너무 좋아서 아직까지도 노래를 담아두고 듣고 있던 저로써는 이번 전시회에 기대를 안 할 수가 없었답니당
* 티켓요금 *
성인 16,000원
중·고등생 13,000원
유아·초등생 10,000원
* 전시기간 - 2019.07.07. (일) ~ 2019.10.06. (일)
* 시간 - 11:00 ~ 20:00
* 장소 - 아라아트센터
건물 앞에서도 가슴이 콩닥콩닥 했어요!
날씨도 가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서 더 들떴던 거 같아요. 하항
지하로 내려가면 입구가 있었는데 내려가는 계단에서부터 노랫소리가 쿵쾅쿵쾅 들려오더라구요!
입구에서 티켓 현장 발권을 한 후 바로 입장!!
안내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친절하셨어요!
입구에 들어가니 보헤미안랩소디 노래가 흘러나오면서 양옆에 네온사인으로 보헤미안랩소디 가사가 보이더라구요.
왼쪽은 한국말로 해석된 가사 오른쪽은 영어 가사 너무 감동적이지 않나욤 하항
그 한가운데에는 프레디머큐리 하면 떠오르는 의상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이곳은 프레디머큐리의 집을 연출한 듯한 공간이었어요!
곳곳마다 다른 컨셉과 다른 음악이 흘러나와서 이동할 때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답니당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프레디머큐리 뿐만 아니라 나머지 멤버들도 각자의 매력이 너무나 뚜렷하며 개성이 있어서 퀸을 더 좋아할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대형 프레디가 너무 귀엽게 있더라구요!! 대형 선글라스와 대형 담배까지!!
혼자 온 것을 후회한 거는 이 공간에서였습니다. 대형 프레디와 사진을 너무나 찍고 싶었기 때문이에욤 하항
안내대로 스피커를 한 바퀴 돌면서 감상했는데,
가슴이 벅찰 정도의 음향이 제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정말 비싼 음향시설을 갖춘 방에 혼자 들어와 있는 느낌이랄까
너무 황홀한 기분이였답니당
또 한 가지의 좋았던 점은, 공간마다 영화를 틀어주는 영상도 있고, 실제 퀸 인터뷰 영상이나 평소 모습을
틀어주는 곳도 있다는 점이었어요!
영화 봤을 당시에도 느꼈던 부분이지만 감독님의 배우 캐스팅이 정말 훌륭했다는 점과,
각자의 역할을 너무 잘 소화해주신 배우분들의 노력에 감탄했습니당
어느 공간을 가도 모두 다 의미 있는 공간이었어요!
직접 작사했던 작사노트를 실제로 보니 신기했고, 음악가들은 정말로 천재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Live Aid 무대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피아노와 팹시 종이컵들, 실제 영화에서 콘서트를 했던 장면까지 틀어주어
생생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공간이었어요!
저 의자에 앉아 보헤미안랩소디를 부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하항
제가 오늘 포스팅 한 사진을 올린 순으로 전시 경로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하 3층까지 한층 한층 내려가면서 볼 수 있게끔 되어 있어용
마지막 위로 다시 올라가려는 엘리베이터 앞에 싱어롱관이라고 있었는데,
혼자 부끄러워서 들어갈까 말까 고민 끝에 들어가서 대형 스크린 앞에 앉았어요!
옆 좌석에는 외국인 여자분 2명이 앉아있었는데 Live Aid 무대 영상을 보면서 따라 부르고 호응을 해주어서
더 신나게 감상할 수 있었답니다.
(스크린영상은 올리는 과정에서 자꾸 오류가 나서 업로드가 안되네요 너무 아쉽네요 흑)
제가 보헤미안랩소디 영화가 가슴깊이 남은 이유는 싱어롱관이였기 때문에 다같이 따라 부르라고 영어자막 가사도 밑에 나왔고, 관객들이 하나가 되어 다같이 일어나 박수치며 노래 따라부르고 어떤분은 탬버린도 치며 즐기시는 분위기였어요! 영화관에서 상상도 못했던 일이였고, 그때 그 분위기는 너무 감동이여서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고 표현해야 맞을거 같아용!
엘레베이터를 타고 출구쪽으로 나오니, 기념품을 살수 있는 공간이 있더라구요!
그냥 구경만 하려고 보던 중 엽서를 보고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서 귀여운것들로만 골라잡아 보았어요!
보헤미안랩소디 영화 나오기 오래전부터 퀸 팬이였던 남친에게 편지를 써주려고 골라보았는데, 너무 귀여워서 제가 갖고 싶더라구용 하항
마지막까지 너무 알차고 감동적이였던 퀸 월드투어전시 추천드립니다!
후기가 좋았던 이유를 너무 잘 알거 같았고, 퀸이라는 가수에 대해 또 한번 감동을 받을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거 같아요.
오랜만에 정말 제대로된 힐링을 한거 같아 기분이 너무 좋았던날입니당!